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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파일을 서버에 저장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충성도가 높은 이메일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포털 업계에도 이메일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주요 포털의 이메일 파일 첨부 서비스는 각각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비교해 봤다.
1. 다음(DAUM) 한메일
한메일은 지난 5월 메일 용량 서비스 개편을 통해 10GB 기본 저장 용량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25MB 이하 크기의 파일은 일반 첨부로 분류, 저장 기간 및 다운로드 횟수 제한 없이 메일서버에 저장해 쓸 수 있다. 25MB를 초과하는 대용량 첨부의 경우 무제한 용량으로 30일까지 보관된다. 첨부 파일의 다운로드 횟수는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을 통틀어 100회까지 가능하다.
2. 네이버(NAVER) 메일
네이버 메일의 기본 서비스 용량은 5GB다. 적지 않은 용량이지만 최근 저장 용량이 대폭 늘어난 타 메일 서비스에 비하면 아쉬움이 있다.
파일첨부는 10MB 이하를 일반 첨부로 분류해 저장 기간, 다운로드 횟수 제한 없이 이용힐 수 있다. 10MB 용량을 넘는 대용량 첨부는 최대 2GB, 10개까지 지원된다. 다운로드 횟수는 200MB 미만 20일, 200MB 이상 파일은 7일간 보관되며 20회까지 내려받을 수 있다.
또 네이버는 N드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저장 기간과 다운로드 횟수 제한 없이 10GB까지 파일을 담을 수 있는 파일 저장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3. 네이트(NATE) 메일
네이트 메일은 11월 말부터 국내 무료 메일 저장 용량 중 최대인 30GB를 서비스 한다.
파일 첨부의 경우 10MB 이하를 일반 첨부로 분류, 저장 기간과 다운로드 횟수 제한 없이 이용가능하다. 10MB를 초과하는 대용량 첨부는 무제한 용량으로 7일까지 보관되며 첨부파일의 다운로드는 100회까지 가능하다.
4. 파란(PARAN) 메일
파란 메일의 기본서비스 용량은 1GB로 다소 적은 편이지만 사용량에 따라 최대 5GB까지 제공된다.
파일 첨부는 10MB 이하를 일반 첨부로 분류해 저장 기간 및 다운로드 횟수 제한 없이 쓴다. 10MB를 넘는 대용량 첨부는 파일 당 2GB로 제한된다. 대신 파일 개수는 무제한으로 첨부할 수 있다. 7일 동안 보관되며 내려받기는 10분에 3번, 1일 100번으로 제한된다.
사람들은 보통 주력 이메일 하나를 두고 쓰기 때문에 이메일 서비스를 바꾸기가 그리 쉽지 않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포털 메일 서비스는 외부 이메일 주소록 및 내용 가져오기 기능을 지원하니 걱정할 것 없다. 꼼꼼하게 잘 따져보면 조금의 수고를 통해 다양한 이득을 얻을 수 있다.
글 / 김광섭 (베타뉴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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